시적인 서사로 차를 제안하는 〈Portraits and People〉의 복정백차인 〈Nondanse 농당스〉를 소개합니다. ‘무위 無爲’의 사상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비어있는 시간을 위해 탄생한 차로, 짙은 농도감과 함께 마시고 나면 목 안쪽 깊은 곳에서 꽃향기의 여운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3년이면 약, 7년이면 보(寶)라는 백차는 오래될수록 맛과 향이 깊어지며 몸에 더 이로워진다고 해요. 달큰한 맛이 꿀맛 같기도 하고 달달한 샘물 같기도 합니다.

내부에는 차 이야기와 테이스팅 노트, 추천 음용법이 담긴 안내서, 50g의 잎차를 정성스럽게 담았습니다. 깊은 먹색의 패키지 중앙과 내부 삽지의 일러스트는 〈툴프레스〉의 디자인으로 선물로 건네기에도 좋습니다.

티 브랜드 〈Portraits and People〉은 시즌 프로젝트로 차와 사물을 제안합니다. 이번 시즌에는 사색과 명상에 도움이 되었던 다섯 가지 차를 골라 각자 다름 이름과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이는 각각의 차를 마시며 떠올렸으면 하는 내러티브이자, 제안드리는 생각의 주제입니다. 망각하기 쉬운 여백과 단순함을 모토로 한 다섯 가지 차 이야기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