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백색 자기에 푸른 라인이 매력적인 아즈마야사의 〈분쇼 볼〉입니다. 면 요리, 덮밥 등 다양한 요리를 담을 수 있는 깊은 형태, 넉넉한 사이즈로 활용도가 높은 보울이라 저희도 반가웠던 제품이에요. 기존에 선보인 깊고 넓은 형태의 <Bunsho Bowl L>에 이어, 조금 더 넓고 낮은 형태의 <Bunsho Bowl S>가 추가되었습니다.

이즈미야마 도석은 400년전 아리타 지역에서 일본이 최초의 도자기를 만들때 사용한 도석이에요. 점성이 덜하고 철분을 많이 함유하여, 소성하며 철분 성분이 표면에 불규칙한 흑점이 나타납니다. 제품마다 다르게 나타난 흑점이 균일한 백색을 이루는 백자 제품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이 됩니다.

시원함이 느껴지는 차분한 백색이 은은하면서도 고급스러워요. 보울 안쪽에는 아래쪽과 상단 가장자리에 푸른색의 얇은 라인이 그려져 있고, 바깥쪽은 상단에 하나, 하단의 굽 부분을 따라 두 개의 푸른 띠가 둘러져 있습니다.

오른쪽의 L 사이즈는 측면에서 보면 아래쪽부터 상단까지 오목한 선을 이루며 올라가다가 가장자리에 이르러서 바깥쪽으로 살짝 벌어지는 형태가 우아합니다. S 사이즈는 조금 더 넓은 지름에 L 사이즈에 비해 약 2cm가량 낮은 높이의 형태로, 완만한 곡선을 이루는 실루엣이 안정적이예요.

새롭게 선보이는 S 사이즈는 부피가 있는 샐러드, 무침 요리 등의 사이드 메뉴를 담거나 한식 상차림 시 국이나 찌개를 담는 넉넉한 국공기로 사용하기 적합합니다.

L 사이즈는 넉넉한 덮밥, 오차즈케, 면요리, 국물이 자박한 메인요리를 담는 보울로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하단의 굽 부분에는 제품을 유약에 담궜다가 뺄 때 손가락이 닿았던 세 개의 지점이 둥글게 남아 있습니다. 사람의 손을 통해 만들어지는 도자기의 제작 과정이 연상되는 특징이라 재미있는 부분 중 하나였어요.

<Bunsho Bowl> 2개를 구매하시면 예쁜 박스 패키지에 담아드립니다. 마음을 담은 선물로도 권해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