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안에 머무는 안개처럼
유리 표면에 하얀 서리가 내려앉은 듯한 질감이 돋보이는〈Fubuki Glass Cup〉을 소개합니다. 매끄러우면서도 부드러운 감촉이 느껴지는 매력적인 잔이에요. 빛을 머금었을 때 더욱 은은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장인의 손길을 거쳐 기계적인 완벽함보다는 자연스러운 표면과 실루엣이 특징입니다. 약 80ml의 용량으로 녹차의 섬세한 풍미를 특히 잘 살려주며, 취향에 따라 다른 잎차나 소량의 술을 담기에도 좋은 잔이에요.
|
|
|
눈결을 담은 유리
후부키(吹雪)는 일본어로 눈보라, 혹은 세찬 눈바람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창밖의 눈보라를 유리 안에 가둬둔 듯, 프로스트(Frost) 기법으로 섬세하게 다듬어 차가운 유리 위에 뽀얀 입김을 불어넣은 듯한 온기를 더했습니다. 빛이 닿으면 투명하고 반짝이는 대신 포근하게 번져나갑니다.
|
|
|
Hirota Glass 히로타 글라스는 1899년 도쿄에서 시작한, 일본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유리 제조사 중 하나입니다. 유럽의 기술과 일본의 섬세한 미의식을 결합해 독자적인 디자인을 발전시켰으며, 전통 기법을 이어 현대 생활과 어우러지는 유리 제품을 만들어오고 있습니다. |
|
|
유의 사항 - 뿌연 질감의 농도나 번짐, 미세한 무늬나 돌출 및 패임 등은 제품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이는 불량이 아닌 제작 공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차이로, 각각의 유리가 지닌 고유한 표정으로 이해해 주세요.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