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적인 서사로 차를 제안하는 〈Portraits and People〉의 〈녹綠으로의 회귀〉를 소개합니다.

우전 녹차인 〈사계 四季〉, 제주 호지차 〈만물의 숨〉, 보성 쑥차인 〈아침의 서곡〉의 3 가지 국내 유기농 잎차를 개별 상품보다 좋은 가격으로 구성한 티 세트입니다.

사계 四季
봄비가 내리는 곡우 이전, 가장 먼저 딴 여린 찻잎으로 만든 첫물차인 ‘우전’. 녹차 중에서도 가장 섬세한 맛을 내며 한국차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차라 할 수 있습니다. 산 속 깊은 다원에서 참새의 혀처럼 작고 가는 어린 찻잎만을 손으로 직접 채엽하여 전통적인 방식으로 제다한 최고급 유기농 첫물 녹차입니다. 녹차 아이스크림처럼 달콤한 향과 맛을 음미할 수 있습니다.

만물의 숨
유기농 녹차잎을 주로 로스팅하고 빠르게 식혀 만든 제주 호지차로, 독창적인 고소함과 산뜻한 맛이 납니다. 섬바람처럼 편안하고 은은한 향으로 긴장을 이완시켜주고, 어떤 취향의 분들에게도 잘 어울리는 차입니다.

아침의 서곡
이른 봄 채취한 어린 쑥을 유기농 기법으로 제다하여 짙고 싱그러운 향이 납니다. 달콤한 크림처럼 부드러운 맛이 나고 디카페인으로 건강하게 마실 수 있는 최고급 쑥차입니다.

음용법 안내서가 동봉되어 있으며 전통 첩약 방식을 오마주하여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모습을 지니고 있습니다. 계절의 순환, 생명의 연결, 하루의 반복에 대한 자연의 원형적 매듭을 되새기는 티 내러티브와 깨끗한 흙으로부터 자라나 여기까지 오게 된 찻잎의 이야기를 통해 맑고 은은한 기운을 느껴보세요. 패키지 일러스트는 〈툴프레스〉의 디자인으로 선물로 건네기에도 좋습니다.

티 브랜드 〈Portraits and People〉은 시즌 프로젝트로 차와 사물을 제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