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염색을 하지 않은 100% 오가닉 캐시미어를 사용해 보드라운 촉감은 물론 울보다 7배 더 따뜻한 보온성을 지닌 〈데일리 랩〉을 소개합니다. 무려 187cm 길이의 대폭 사이즈로 머플러 겸 숄로 활용할 수 있는 다용도 아이템이에요. 지속 가능성, 합리적인 가격, 모두를 위한 디자인이라는 세 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계절의 미묘한 변화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선보여 온 〈OU〉에서 제작했습니다.

내몽고의 산양 솜털은 몽골이나 네팔산보다 원모의 굵기가 얇고 길어 더욱 따뜻한 것이 특징입니다. 전 세계 캐시미어 시장의 30%를 점유하고 있는 내몽고의 그룹과 함께 개발한 OU의 캐시미어 원사는 MAX MARA, LORO PIANA 등의 명품 브랜드에 납품되는 것과 동일한 소재예요. 데일리랩은 내몽고 산양의 다양한 컬러들을 블렌딩하여 내추럴 베이지 컬러로 시중의 염색한 멜란지 베이지 컬러와는 차별화된 우아함을 보여줍니다.

사람의 머리카락과 같이 캐시미어도 탈색과 염색을 거치면서 촉감과 윤기를 잃게 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보통 머플러나 숄은 어두운 컬러를 선호하지만 캐시미어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지켜내기 위해 99% 무염(無染) 방식을 고집했어요. 최소한의 가공을 통해 불필요한 물 낭비와 화학 성분으로 인한 환경 피해 또한 줄일 수 있고요.

플레인 평직 기법을 사용해 길이는 넉넉하면서도 결코 무겁지 않은 머플러 겸 숄을 완성했습니다. 니트의 끝단은 사용하면서 3-5mm 정도 자연스럽게 말려 올라가도록 제작했으며 핸드 스티치로 작업한 라벨은 탈부착이 가능합니다.

재활용이 가능한 무형광지 습화지와 크라프트지 선물 박스에 담아 포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