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 애호가들에게 사랑받는 다기 브랜드 토림도예의 도예가 김유미의 에세이 〈차를 담는 시간〉을 소개합니다. 물레와 차실, 자연과 계절 속에서 삶과 작품을 빚어내는 도예가의 나날을 담았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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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과 작업실의 경계를 분리하기 위해 루틴을 만들고, 지인들이 방문해도 일상을 계속하기 위해 열시 출근 시간을 지키는 삶. 매일 수련을 하며, 일상을 갈고닦는 모습에서 작가의 단단한 삶의 태도를 엿볼 수 있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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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 마를 때 물을 주듯 마음이 말랐을 때 물을 주는데는 역시 차만 한 것이 없겠다. 잘 적셔진 마음엔 하나둘 새로운 것들이 자라난다. 이해, 인내, 의지, 열정, 희망 같은 것들. 말랐던 마음에선 도무지 기미조차 없던 것들이 어느샌가 자라나 날 지탱해 주고 있다. 오늘도 마음이 마르지 않도록 한가득 차를 마셨다." p.115 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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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중간마다의 작업노트에서는 기물을 만드는 과정과 작업 중 단상을 담았습니다. 온전히 작업에만 집중하는 고요함, 순수한 아름다움을 위해 덜어내고 깎아내는 과정을 보다 보면 영혼이 깃든 다기의 탄생처럼 느껴집니다. 평소 토림도예 제품을 사용하고 계셨던 분들이라면 제품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더욱 반가우실 것 같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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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고 단정한 일상이 삶에 스며든 도예가의 모습에서 매일을 정성스럽게 가꾸며 살아가는 힌트를 얻어보세요. |
판형 & 페이지 | 130 × 195 × 20mm, 216쪽 | 저자 | 김유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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