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Day", "하루"를 뜻하는 "Un Jour" 시리즈의 뉴 컬러, 'Rainy Grey'. 물기를 머금은 듯한 깊고 차분한 색감이 인상적입니다. 엉쥬르 시리즈의 매트한 질감은 그대로, 칙칙하거나 답답하지 않은 오묘한 그레이 컬러라 꼭 한 번 제품의 표면을 자세히 들여다봐주시길 바라는 제품이에요. 기존 엉쥬르 시리즈 구성과 같이 각각의 형태가 매력적인 세 가지 사이즈로 선보입니다.

Un Jour 시리즈는
* Matin = Morning 아침에는 큰 컵 가득 모닝 커피와 라지 플레이트에 풍성하게 담긴 아침 식사를.
* Apremidi = Afternoon 오후에는 향기로운 차 한 잔과 케이크 한 조각을.
* Nuit = Night 그리고 저녁 식사 후에는 아담한 잔에 담긴 커피를 초콜렛 한 조각과 함께.
이렇게 하루의 일과와 호흡을 그대로 담아 컵과 플레이트, 볼이 하나의 시리즈로 세심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사이즈나 그릇 구성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매일의 호흡, 단순하지만 소박한 일상의 기쁨을 머릿속에 그리고 그 도구를 세심하게 만들었다는 점이 이 시리즈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줍니다.

가장 큰 사이즈인 Matin Cup. 차나 커피, 쥬스 등 각종 음료를 넉넉하게 즐기거나 같은 시리즈의 플레이트를 함께 사용할 땐 스프를 담기에도 좋은 크기입니다.

Apremidi Cup은 낮고 넓은 형태의 잔으로 엉쥬르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독특하고 아름다운 실루엣을 자랑합니다. 오후에 마시는 한 잔의 커피나 차와 잘 어울려요.

Nuit는 늦은 저녁이나 밤에 적은 양의 카페인 음료를 즐길 때 좋은 콤팩트한 사이즈. 개인적으로는 캡슐 커피를 마실 때 딱 맞는 용량이라서 예상 외로 가장 자주 찾는 사이즈랍니다.

같은 시리즈의 Gouter 플레이트를 소서로 사용하면 더욱 단정한 찻자리를 만들어줍니다. 짙은 먹색의 무유약 티팟과도 참 잘 어울리죠?

세 가지 사이즈가 모였을 때 더욱 아름다운 엉쥬르 컵 시리즈. 사용할 때마다 무얼 쓸 지 즐거운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모든 제품은 〈yumiko iihoshi porcelain〉의 패브릭 태그가 달린 박스에 개별 포장되어 있어, 마음을 담은 선물로도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