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이상 장인의 전통을 지켜온 유리 제조사인 〈키무라 유리점〉의 〈ASA Glass No.2〉입니다. 정통 칵테일 글라스의 형태에서 영감을 받은 레트로한 무드가 인상적인 제품이에요.

키무라 글라스의 제품답게 탁월한 투명도와 유려한 라인을 자랑합니다. 복고적인 디자인의 바디와 기다린 스템의 대비가 오래된 바(Bar)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것 같지요? 전통적으로는 빈티지 샴페인에 어울리는 잔이고 샴페인을 즐길 때에도 색다른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어요.

이 글라스는 프랑스어로 'coupe (쿠프)' 라고 불리는 향이 넓게 퍼지는 형태의 바디에 뿌리를 두고 있어요. 넓은 액체 표면적으로 인해 좀 더 깊고 진하게 공기 중에 향이 퍼지게 되어 '향기에 휩싸인다' 라고 말할 정도로 기분좋은 향을 선사해줍니다.

바디의 가장자리부터 바닥까지 평행을 유지하는 형태로 음료의 양이 줄어들어도 액체의 표면적은 줄어들지 않기 때문에, 처음 샴페인을 담았을 때처럼 계속 기분 좋게 즐기면서 시간을 보내실 수 있어요. 때문에 위스키를 베이스로 한 다양한 칵테일을 마시기에도 좋지만, 샴페인을 즐기는 용도로도 제격이랍니다.

함께 선보이는 ASA 시리즈의 글라스와 나란히 놓아보았습니다. 글라스마다 특징과 개성을 비교하며 함께 사용하면 술과 음료를 즐기는 기쁨이 더욱 풍성해 집니다.

키무라 유리점은 일본의 일류 레스토랑, 호텔에서 몇십 년 이상 꾸준히 애용될만큼 오랜시간 검증되어온 제품들을 제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