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차를 드실 때 사용할 수 있는 〈ReIRABO Matcha Bowl〉입니다. 이호시 유미코 제품의 매력 중 하나는 단아함과 모던함의 절묘한 균형에서 나오는 아름다움이라고 느껴왔는데요. 말차 보울은 그 매력을 가장 잘 보여주는 형태를 지니고 있어요. 리이라보 시리즈에서 느낄 수 있었던 아름다운 유약의 흐름 그대로, 다섯 가지 색상 모두 선보입니다.

조선시대 도자기에 사용되었던 전통 유약인 이라보 유약. 특유의 소박한 질감이 멋스럽고 독특한 색조와 감촉을 보여주지만 대량 생산 방식으로는 구현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로 작가의 작품으로만 만나볼 수 있었던 것을 생활 식기에도 적용하자는 목표로, 오랜 시간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이렇게 아름답게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이제껏 보아온 대부분의 다완이 위로 갈수록 넓게 펼쳐지는 모양이어서 더욱 신선했던 실루엣. 포근하고 편안한 찻자리가 떠오르는 소담한 인상입니다.

리이라보 시리즈답게 모든 컬러가 개성이 뚜렷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명암을 지니고 있어, 색이 선명한 말차와의 호흡이 훌륭했어요.

최대 450ml의 넉넉한 용량으로 티 타임이 아닌 식사 시의 스프 볼, 디저트 볼, 과일이나 샐러드를 담는 용도로도 좋습니다.

제품 뒷면에는 시리즈명과 브랜드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유약 특성상 약간의 번짐이 있을 수 있으니 이는 불량이 아닌 제품 특성으로 여겨주세요.

이호시 유미코의 패브릭 태그가 달려있는 전용 박스에 포장되어 있어 마음을 담은 선물로도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