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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s We Love] tobo yuko 토보 유코

2022.07.13 17:37:03 조회수 4,223

       
Brands We Love, tobo 


tobo yuko. 패브릭 아티스트인 그녀의 손 끝을 통해 얇고 작은 조각이었던 원단들이 하나의 가방으로 탄생합니다. 작품이라기에는 확실한 실용성을 지닌, 실용품이라고 하기에는 가방 하나 하나가 고유성을 획득한 물건입니다.

색과 질감이 다른 패브릭 조각들이 배열되고, 단단한 결속력으로 맺어진 이 특별한 패브릭 가방은 유연하고, 가볍고, 동시에 견고합니다. 작가가 고심해서 창작한 가방의 디테일과 구조는 오랫동안 가방을 사용할수록 편리함과 감탄을 느끼게 해요.

올 해로 여덟 번째인 서울에서의 《tobo bag fair 2022》를 진행하며, 작가님께 궁금한 몇 가지 질문을 건네어 봤습니다. 토보백페어를 찾아주신 분들, 늘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해주시는 분들에게 작가님이 보내는 다정한 편지라 여기며 편히 읽어주세요.

       

패브릭 아티스트로서 토보 유코 작가에게 ‘가방을 만드는 일’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가방을 만드는 일을 매개로 좋은 분들과 교류할 수 있는 것은 저에게는 가장 큰 즐거움이자 격려가 됩니다. 작업 특성상 항상 혼자 작업하고 있지만, 페어를 진행하는 동안 만나는 사람들은 저에게 힘이 되어줘요.

많은 패턴 중에서 자신에게 어울리는 가방을 선택하는 분들, 페어기간 동안 동료이자 지원군이 되어주는 사람들을 만나면 큰 팀워크를 이루는 것처럼 든든하게 느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작업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저의 가방이 사람들마다 가지고 있는 매력을 더욱 비춰줄 수 있는, 들고 다닐 수 있는 캐주얼한 아트 피스와 같은 존재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작업하고 있습니다.


작가님의 패턴과 색상 조합의 조화에 언제나 감탄합니다. 패턴과 색상 조합을 결정할 때 영감을 받는 곳이 있을까요?

               
너무 기쁘네요. 감사합니다. 일상 속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것에서 색상의 힌트를 발견합니다. 거리의 포스터, 화첩, 잡지, 쓰레기통 속에서 우연히 발견한 조각들의 중첩.

몇 년 전에 구매한 리본 테이프와 새로운 천의 컬러 중 잘 어울리는 조합을 발견하면 기뻐서 마음이 뜨거워지는 느낌이에요.

소재와 패턴은 옷차림의 일부로 적당한 향신료 같은 존재처럼 어레인지 할 수 있을 것, 실용품으로서의 심플한 사용 용이성과 강도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결정하고 있습니다.


       

       

올 해 하반기 계획하고 있는 작업이 있으시다면 공유해주실 수 있을까요?

가방 외에 가을겨울에 사용 할 수 있는 다양한 소재의 머플러도 만들고 있습니다. 한점한점 만들기 때문에 가을에 선보이려면 여름부터 꾸준히 만들어야 해서 머플러 작업을 진행할 것 같습니다. 또한 도쿄와 오사카에서 페어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올해는 3년 만에 토보백페어에 함께한 시간을 기억하며, 하반기의 작업을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올해에도 토보백페어를 찾아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모두에게 여름날 특별한 추억의 한 장면으로 남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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