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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s We Love] Suzuki Morihisa 스즈키 모리히사

2022.03.03 19:40:12 조회수 4,756
사물에 반하게 된 순간이 있나요?
강인함과 연약함의 공존
물건이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데에는 많은 이유가 있을테지만, 유독 독특한 아우라를 풍기는 사물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봉건시대부터 장인이 명맥을 이어 온 브랜드 〈Suzuki Morihisa〉의 공예품처럼요. 강인함과 연약함을 동시에 떠오르게 하는 첫인상. 성형이 까다로운 철기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조형미는 마치 공존하기 어려운 특성을 목도한 것처럼 눈길을 머물게 합니다.
오늘은 일상의 곁을 내어주게 된 특별한 철기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스테인레스와 도자기, 나무 소재보다는 낯설었던만큼 새로운 기쁨을 주었던 공예품입니다.
철기 위로 수놓은 아름다움
소서 시리즈
단단한 질감 위로 섬세한 문양이 그려진 소서 시리즈는 똑같은 찻잔이라도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찻잔 받침의 용도로 만들어졌지만, 수를 놓은듯한 표면 때문인지 인센스 트레이로도 잘 어울려요. 특히 풀잎을 모티프로 다양한 형태와 색감으로 구성된 야마다마츠 향목점의 하나쿄카 시리즈와 궁합이 좋습니다. 향을 사르는 짧은 시간과 공기 중에 흩어져 소멸되는 향, 불변성을 상징하는 듯한 철 소재의 대비를 감상해 보세요.

👉🏻 Canopy Saucer
👉🏻 Hachiryokyo Saucer
👉🏻 Leaf Saucer
👉🏻 Octagon Saucer

시간을 간직한 표면
향과 캔들을 위한 제품
세월을 간직한 듯한 오묘한 브라운빛 컬러는 스즈키 모리히사 철기만의 특징입니다. 그래서인지 새 제품을 꺼내도 오랜 시간 존재한 물건처럼 고풍스럽고도 신비한 느낌이 감돕니다. 불당의 천개天蓋를 본뜬 문양의 향로 〈Canopy Thurible〉, 가구 위에 올려두지 않고 벽에 고정하여 코일 향을 태울 수 있는 〈Mosquito Smudge〉 , 캔들을 고정하는 홀더인  〈Persia Pattern Candle Stick〉은 향과 캔들을 즐겨 사용하시는 분들에게 권하고 싶은 아이템입니다. 고목을 연상시키는 색감은 오랜시간 공들여 만든 목가구, 소장한 그림, 기물의 다양한 소재와 잘 어우러지는 오브제가 되어줄 거예요.


철기 공예품을 처음 마련한다면
문진과 풍경, 중요한 물건을 위한 트레이
주철 공예품을 처음 구매하거나 선물할 경우에는 〈Monkey Paper Weight〉, 〈Nanbufuji Wind Bell〉, 〈Peacock Tray〉를 추천합니다. 인센스, 캔들을 자주 사용하시지 않는 분들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기도 하지만 공간에 확실한 존재감을 주는 제품이거든요.
철기 소재와 사뭇 대비되는 원숭이의 자태를 담은 문진은 진지함의 바다에 한 방울 떨어진 위트처럼 묘한 웃음 포인트가 있습니다. 세련되거나 예쁜 디자인의 문진으로는 느낄 수 없는 묘미가 있어 안목이 높고 흔한 아이템을 싫어하는 분들에게 드리는 선물로도 제격이지요.
👉🏻 Monkey Paper Weight


백석이 사랑한 시인이기도 한 이시카와 다쿠보쿠(石川啄木 1886-1912)의 시구가 적힌 무쇠 풍경 역시 묵직한 인상을 뒤엎는 청아한 음색을 자랑합니다. 이와테 산을 모티프로 한 헤드 형태의 디테일,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시구절, 쾌청한 바람과 맑은 공기를 떠올리게 하는 풍경의 여음까지. 나와 상대의 일상에 깃든 찰나의 행복을 기원하고 응원하는 메세지를 담기에 더할나위 없는 제품이지요.
👉🏻 Nanbufuji Wind Bell


거실 위 테이블이나 데스크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분에겐 〈Peacock Tray〉가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아요. 소서 시리즈처럼 향 트레이로 사용하기에도 좋지만 평소에는 차키나 카드키 등 사용빈도가 높은 작은 물건을 올려두기에 적합합니다. 공작은 길상문의 하나로 예로부터 불길한 기운을 물리쳐준다고 여겨진만큼, 집안에 상서로운 기운이 깃들길 염원하는 선물로도 좋겠지요.
👉🏻 Peacock T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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