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L에서는 봄을 맞이하여 식물展 〔Green Note〕를 선보입니다. 악보 위 작은 음표를 떠올리게 하는 작고 가벼운 씨앗들. 땅의 음표들은 혹독한 겨울을 지나 산수유의 노랑으로, 가로수의 연두빛으로 어느새 주변을 물들여 갑니다. 때로는 패브릭과 도장의 문양, 먹거리의 재료, 시의 모티브의 선율로 다시 태어나지요.

봄의 입구로 안내해 줄 푸른 음표, 한 알의 씨앗을 만나보세요. 식물 생활 브랜드 〈씨드키퍼〉의 50여종의 개별 씨앗, 실내 씨앗 생활을 위한 스타터 키트와 워크숍을 풍성히 준비했습니다.

고르신 씨앗이 무사히 잎을 피워낼 동안 도자기와 나무, 종이와 문자로 그려낸 식물 이야기도 하나씩 들려드릴게요. 기린철물, 김현주 작가, 박혜성 작가, 소언, 소호수, 솜프레스, 정소영 작가, 최성우 작가, 한수정 작가의 다양한 작품과 오브제, 원화, 텍스처 샵의 빈티지 화병, 가드닝 도구와 생활 용품, TWL 선정 도서가 함께합니다.

식물이 가진 힘과 아름다움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봄을 맞은 우리 모두에게 희망으로 다가오길 기원합니다.

▫️2022.03.15 ~ 2022.04.10
▫️종로구 율곡로 187 토토빌딩 1층 TWL Shop & Studio


🌱기린철물: 호미호, 목장갑
🌱김현주 스튜디오: 한지 트레이
🌱박혜성: 도자기 문진, 보빈, 플레이트
🌱보타라보: 식물 화분
🌱소언: 양말, 엽서, 생활 소품
🌱소호수: 나무 모빌
🌱솜프레스: 판화집, 책갈피, 도서
🌱씨드키퍼: 씨앗 키트, 씨앗페이퍼, 식물등, 화분, 워크숍
🌱정소영: 도자기 향합, 컵, 플레이트
🌱최성우: 우드 테이블웨어, 차도구, 샐러드 서버
🌱한수정: 원화 전시, 도장, 엽서, 포스터, 도서 및 워크숍
🌱텍스처 샵: 빈티지 화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