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Brand We Love〕 코너에서 소개할 브랜드는 디자인 가구부터 오브제, 테이블웨어까지 ‘공간을 이루는’ 제품을 폭넓게 아우르고 있는 〈타임앤스타일〉입니다. 1990년 시작해 도쿄와 오사카, 이탈리아의 밀라노에 쇼룸을 두고 있는 타임앤스타일은 암스테르담에서 건축가 페터 춤토르의 가구 컬렉션을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타임앤스타일에게 ‘좋은 제품을 제작하는 일’이란 심미성과 기능, 내구성을 충족시키고자 하는 목표 뿐 아니라, 제작의 전 과정을 사려깊게 살피는 의무를 포함합니다.

‘물건-사람-환경’의 관계가 선순환의 고리를 이루길 바라는 마음은 외부로는 제품의 소재가 되는 지역 산림의 관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행위로, 내부적으로는 나무의 나이와 강도를 추정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노력으로 이어집니다.

2008년부터 젊은 장인을 양성하기 위해 사내 마이스터 제도를 확립하고, 서른명의 장인으로 구성된 〈Time & Style Factory〉를 운영한 것에는 전통 장인의 제작 방식을 현대적으로 발전시키려는 노력이 집약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