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가구와 오브제, 공간과의 연결을 고려한 테이블웨어를 선보이는 〈타임앤스타일〉 브랜드 이야기. 지난 ‘백자’ 편에 이어 오늘은 색과 질감의 매력을 살린 테이블웨어를 소개합니다.

거친 흙의 자연스러운 질감을 모던한 형태에 담아낸 〈ISHIME Series〉. 내추럴한 텍스처, 차분한 색과 절제된 형태가 균형을 이룹니다. 도기의 특성과 매력을 살리면서도 투박하지 않은 디자인으로 모던한 식기, 가구와도 잘 어우러지는 것이 장점입니다.

표면의 독특한 색감은 적토에 토회 土灰 유약을 얇게 발라 구현하여 어두운 컬러이지만 따뜻한 느낌이 듭니다. 활용도가 높은 두 가지 낮은 보울과 플레이트, 내부에 유광 유약을 발라 내구성을 높인 컵까지 총 5개 구성. 간결한 라인업이지만 다양한 식사에 사용하기 좋고, 양식과 한식 모두 잘 어울려 활용도가 높습니다.

👉🏻Ishime Plate L
👉🏻Ishime Plate M
👉🏻Ishime Bowl L
👉🏻Ishime Bowl M
👉🏻Ishime Cup

비가 오면 깊어지는 수목, 늦여름의 녹음이 떠오르는 〈ORIBE〉시리즈. ORIBE 도자기가 처음 만들어진 16세기 무렵, 사람들은 자연의 절경을 바라보듯 유약의 깊이와 농담의 변화를 감상했다고 전해집니다.

짙은 광택과 색감이 점점 옅어져 흙 본연의 색상과 어우러지는 상단부 림(Rim), 하단의 굽 부분에서 자연스러운 멋이 느껴집니다. 밥부터 제철 채소를 이용한 절임까지 다양하게 담기 좋은 사이즈인 보울을 동일 시리즈의 찻잔, 혹은 〈AME Tea Cup〉 과 함께 사용해 보세요.

브라운톤의 음영이 아름다운 〈ASAYAKE Coffee Cup Set〉는 도자기로 유명한 나가사키현에서 20년 이상 제작한 클래식한 백자 커피잔 세트의 우아함과 기품을 다른 컬러로 표현하기 위한 고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도석이 아닌 부드럽지만 건조한 소재로 섬세한 실루엣을 만드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살리면서도 현대의 생활에 맞도록 얇고 가볍게 완성하였습니다. 도치기현 마시코마치의 도토와 모래를 혼합하여 형태를 만들고 이유飴釉로 마감하여 마무리하며, 유약의 광택이 무게감 있는 색상을 더욱 깊이 있게 만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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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와 달리 유약의 색과 농담을 살린 테이블웨어는 식탁에 생동감을 더하고, 변해가는 자연의 풍경을 투영해보는 즐거움을 줍니다. 조금씩 다른 표정의 그릇들을 어울리는 계절의 장면과 어울려 사용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타임앤스타일의 다음 주인공은 ‘글라스웨어’ 입니다. 생활의 감도를 높여주는 글라스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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